대통령실, 명품백 의혹에 “선친 인연 앞세워 영부인에 의도적 접근”

박태진 2024. 1.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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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재작년에 재미 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미리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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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구입과정 사전 녹화…치밀하게 기획 ‘초유사태’ 발생”
“대통령 부부에 접수되는 모든 선물 규정에 따라 관리”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재작년에 재미 교포 목사가 김 여사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미리 물품을 구입하고, 구입 과정을 사전에 녹화하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영부인을 불법 촬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이같이 해명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당 현안에 대해 ‘함정 취재’라고 주장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유튜브 채널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 목사는 선물을 전달하는 과정을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해당 유튜브 채널에 전했고, 해당 채널에서 명품 가방을 구매하는 등 계획된 촬영임을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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