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통령 부부 선물, 규정에 따라 관리…실제 사용한 적 없다"

배양진 기자 2024. 1. 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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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님 인연 이용…정치적 악용"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최재영 목사가)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인연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물품 구입 과정부터 미리 녹화해 두는 등 치밀한 기획 아래 (김 여사를) 불법 촬영한 초유의 사태"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 부부에게 접수되는 모든 선물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 보관된다"며 "(김건희 여사가) 그 물건을 실제로 쓴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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