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브스를 달라고?' 곧바로 협상 끝장낸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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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협상 의지가 단호하다.
미국 현지 기자 '마이클 스코토'는 1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간의 디존테 머레이 트레이드 상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머레이의 대가로 1라운드 지명권 2장과 시즌 후 FA가 되는 만기 계약을 원한다. 디안젤로 러셀은 협상에 포함될 것이다. 애틀랜타는 오스틴 리브스를 요구했고, 레이커스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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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의 협상 의지가 단호하다.
미국 현지 기자 '마이클 스코토'는 1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애틀랜타 호크스 간의 디존테 머레이 트레이드 상황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머레이의 대가로 1라운드 지명권 2장과 시즌 후 FA가 되는 만기 계약을 원한다. 디안젤로 러셀은 협상에 포함될 것이다. 애틀랜타는 오스틴 리브스를 요구했고, 레이커스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머레이다. 애틀랜타가 공개적으로 머레이의 트레이드를 알아본다는 소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머레이와 가장 많이 연결된 팀이 바로 레이커스다. 레이커스는 현재 21승 21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하여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고, 특히 앞선 가드 포지션에 보강이 절실하다.
레이커스는 잭 라빈과도 연결됐으나, 최근에는 라빈이 아닌 머레이와 연결이 많다. 머레이는 레이커스에 절실히 필요한 유형이다. 레이커스는 혼자서 상대 수비의 균열을 낼 수 있는 자원과 앞선 수비를 책임질 선수가 필요하다.
머레이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절 올-디펜시브 팀에 선정될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지녔고,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20점을 모두 넘게 기록할 정도의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머레이는 평균 21점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애틀랜타가 머레이를 보낼 것으로 유력한 이유는 에이스 트레이 영과의 공존이 어렵기 때문이다. 선수 가치의 문제나 불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애틀랜타가 원하는 머레이의 대가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애틀랜타가 레이커스에 원하는 대가는 간단하다. 리브스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머레이보다 영의 파트너로 리브스가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레이커스에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하는 가드 자원은 리브스가 유일하다. 리브스를 보내고 머레이를 영입하면 아랫돌 빼서 윗돌을 괴는 것이나 다름없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러셀과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거래를 성사하기를 원할 것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어느덧 3주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레이커스가 애틀랜타와 협상에 성공해, 머레이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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