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류 창고 공습받아 큰 불…연일 인프라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19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테러리스트들이 드론으로 클린치시의 목표물을 공격하려고 했다"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전자전 장비로 제압했으며, 잔해가 석유 창고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 접경한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의 유류 창고가 19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 공습을 받아 큰 화재가 발생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테러리스트들이 드론으로 클린치시의 목표물을 공격하려고 했다"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를 전자전 장비로 제압했으며, 잔해가 석유 창고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 탱크 4개에 불이 붙었으나 아직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고마즈 주지사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당국 관계자는 "우리 정보기관이 이번 러시아 유류창고 공격을 수행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가해진 드론 공습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가 수행 중인 특별 작전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있는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으나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드론이 석유 터미널에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레닌그라드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등장한 것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두고 "새로운 공격 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