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방북 날짜 조율 중”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지를 떠나는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및 북한 방문 일정을 묻는 질문에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다.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 중이며 확정이 되면 알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 바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도 예방하며 방북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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