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선발’ 모리야스 재팬, 이라크전 선발 라인업 공개…16강 조기 확정 지을까

이정빈 2024. 1. 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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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의 사투 끝에 대회 1차전 승리를 차지한 일본 대표팀이 두 번째 상대로 이라크를 만난다.

베트남을 상대한 일본은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고, 이라크는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특히 일본은 이 경기 승리가 절실한데, 이라크가 3차전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인 베트남을 만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조 2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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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베트남과의 사투 끝에 대회 1차전 승리를 차지한 일본 대표팀이 두 번째 상대로 이라크를 만난다. D조 선두를 놓고 벌이는 대결로 이 경기 승자는 16강행을 조기 확정 짓는다.

일본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스즈키 자이언(신트트라위던)이 골문을 지킨다.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타니구치 쇼고(알라얀),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스가와라 유키나리(AZ 알크마르)가 4백을 이룬다.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CP),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3선에서 허리 라인을 구축했고,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최전방엔 아사노 타쿠마(보훔)가 출격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지휘하는 이라크도 4-2-3-1 전형을 택했다. 잘랄 하산(알자우라)이 장갑을 착용한다. 사드 나틱(아브하), 후세인 알리(헤렌벤), 레빈 술라카(브롬마포이카르나), 프란스 푸트로스(포트)가 수비를 맡는다. 아미르 알암마리(할름스타드), 이브라힘 바예시(알쿠와알자위야)가 중원에서 합을 맞춘다. 알리 자심(알쿠와알자위야, 유세프 아미(브라운슈바이크), 아메드 야히아(알쇼르타)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최전방엔 아이멘 후세인(알자지라)이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1차전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베트남을 상대한 일본은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고, 이라크는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이 경기를 가져가는 팀은 조별리그 3차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토너먼트 진출만이 아니라 이후 여정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특히 일본은 이 경기 승리가 절실한데, 이라크가 3차전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인 베트남을 만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조 2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일본이 E조 1위를 만나게 된다. 대한민국이 E조 1위를 차지한다면 우승 후보인 두 팀이 16강에서 ‘한일전’을 펼치게 되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부상자들이 차츰 돌아오면서 완전체 전력에 가까워진 모리야스 재팬이 ‘중동의 강호’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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