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이 딱 한 명의 선수만 다르게 대우했다”... 英 레전드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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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리네커가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게리 리네커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한 명을 팀 동료들과 다르게 대했다고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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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게리 리네커가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게리 리네커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한 명을 팀 동료들과 다르게 대했다고 폭로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6년 동안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5번의 FA컵 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3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퍼거슨 경은 감독 시절에 탁월한 선수 관리와 때로는 강경한 규율로 유명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레전드인 게리 리네커에 따르면 그가 다른 선수들보다 더 편하게 대해준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리네커는 팟캐스트 '레스트 이즈 풋볼'에 출연해 "유명한 퍼거슨 경은 에릭 칸토나를 매우 다르게 대했다고 생각한다. 퍼거슨 경은 칸토나를 '독불장군'이라고 말했지만 그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정말 뛰어난 축구 선수를 위해 규칙에 예외를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진행자였던 앨런 시어러도 “전적으로, 전적으로, 전적으로 동의한다. 복장에 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이나 경기에 계속 지각하는 선수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칸토나는 1992/93 시즌 중반에 입단한 후 9골을 넣으며 맨유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팬들에게 순식간에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25골을 넣었다. 칸토나는 맨유에서 총 4번의 우승과 2번의 FA컵을 들어 올리며 맨유를 수십 년 동안 PL 정상에 올려놓는 궤도에 올렸다.
퍼거슨 경은 지난 3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후 칸토나의 영향력에 대해 "에릭 칸토나가 왔을 때 그는 메시아 같은 존재였다. 그는 우리를 변화시켰다. 자신감이 생겼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밝혔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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