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인천 가정2지구 사업 전면 취소…”인허가 지연에 시장 환경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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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2지구 민간 공급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청약자들 계약 포기가 늘어나고 인허가까지 지연되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BL' 사전 청약 당첨자들에게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하고 본청약 시기 등도 미뤄지면서 결국 사업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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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속 어렵다고 판단해 결정”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2지구 민간 공급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청약자들 계약 포기가 늘어나고 인허가까지 지연되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가정2지구 우미 린 B2BL’ 사전 청약 당첨자들에게 사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가정2지구 우미 린은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총 308가구 규모다. 앞서 2022년 4월 278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원래대로라면 3월 본청약을 하고, 2025년 11월 입주를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하고 본청약 시기 등도 미뤄지면서 결국 사업이 취소됐다.
예상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6000만~5억90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억~2억원 가량 저렴했다. 청약 결과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고, 최고 5.56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관련해 제한사항이 많은 단지여서 계속 지연됐고, 그 와중에 부동산 시장 여건이 많이 안 좋아졌다”며 “계약을 중도에 포기하는 당첨자까지 늘면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업이 철회되면서 당첨자는 이달 마지막 주 한국부동산원 사전당첨자 명단에서 삭제된다. 청약통장은 복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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