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5개 도시에서 ‘K관광’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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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관광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2000만명 개척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관광상품 판매 및 기업간 상담 추진=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 방한 관광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B2C)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B2B) 상담회 개최,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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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템플스테이 등 지역별 마케팅 세분화
해외에서 한국 관광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2000만명 개척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를 열고, 10개국에 홍보지점을 신설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약 1100만명이 방문해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한국 관광상품 판매 및 기업간 상담 추진= ‘한국 관광 메가 로드쇼’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잠재 방한 관광객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 체험(B2C)과 관광상품 판매, 기업 간(B2B) 상담회 개최,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
올해는 개최 지역을 지난해 15개 도시에서 25개 도시로 대폭 확대하고 다변화한다. 중점 지역인 도쿄·상하이·타이페이뿐만 아니라 파리·뉴델리·시드니까지 다양한 도시로 확대한다. 예컨대, 6월 파리에서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유럽 최대 쇼핑몰 중 하나인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한류 관심층을 겨냥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령·지역·주제별 맞춤형 마케팅=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성숙시장’, ‘성장시장’, ‘신흥시장’, ‘고부가 시장’으로 지역을 세분화해 마케팅을 펼친다.
예로, ‘성숙시장’인 일본에서는 카페·패션·미용 등 한국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홍보한다. ‘신흥시장’인 미주 및 유럽지역은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등을 홍보한다. ‘고부가 시장’인 중동의 방한객 유치를 위해서는 호텔, 의료기관, 요식업 등 고급 관광에 힘을 쓸 계획이다.
◆한국관광 홍보지점 신설=관광공사의 해외지사가 없는 지역에 현지 홍보대행사를 활용해 1분기 중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신설한다. 대상 국가는 스웨덴·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10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한류 관심도와 항공편, 배후인구 등에서 방한 잠재력이 높다. 향후 시장 정보 제공, 현지 교류 등 신시장 개척과 시장성 검증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 개막을 위해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유치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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