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류현진에게도 3억여 원 받아낸 정황

최재원 2024. 1. 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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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에게 돈을 갈취한 임혜동 씨가, 류현진에게도 거액을 받아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협박으로 받아낸 돈은 3억 8천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 씨의 고소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 씨.

경찰은 임 씨가또다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 씨를 협박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류 씨로부터 받은 돈은 3억 8천만원에 이르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임혜동 / 전 야구선수]
"(오늘 어떤 부분 조사받으셨나요?) 명예훼손에 관해서 조사받았고요.조사 성실히 받았고 남은 건 수사기관에서 잘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류현진 선수에게 폭행 당하셨나요?)…. (류현진 선수한테도 3억 8천만원 받았나?)…."

사건은 2022년 초 임 씨가 류 씨의 매니저로 일 할 당시 벌어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일행과 함께 숙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류 씨가 임 씨의 신체부위를 골프채로 때렸고, 이 장면을 함께 있던 일행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겁니다.

임 씨가 해당 영상을 빌미로 류 씨를 협박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김 씨와 류 씨에 대한 임 씨의 협박 정황을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조사에서 임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류 씨 측은 공갈 피해 사실에 대한 취재진의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임 씨가 메이저리거인 김 씨와 류 씨에게 받아간 걸로 추정되는 돈만 8억 원 정도 경찰은 어제 임 씨에 대해 공갈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임 씨를 추가로 불러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변은민

최재원 기자 j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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