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스' 제목 변경…"우려 의견 수용" [공식](전문)

강다윤 기자 2024. 1. 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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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컴백을 앞두고 선공개곡 제목을 변경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금일 자로 24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선공개 곡 '러브 윈스(Love wins)' 제목을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선공개곡 제목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며 "이는 18일 공개된 트랙 인트로에서도 상세히 언급됐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유 선공개곡 '러브 윈스 올' 메인 포스터. / EDAM 엔터테인먼트

앞서 지난 15일 아이유의 선공개곡 제목 '러브 윈스(Love wins)'가 공개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러브 윈스(Love wins)'가 성소수자 권리 주장에 사용된 슬로건인 만큼 의미의 퇴색이 우려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DAM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 EDAM 엔터테인먼트

▲ 이하 EDAN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ED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자로 24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 제목을 'Love wins all'로 변경합니다.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입니다. 이는 18일 공개된 트랙 인트로에서도 상세히 언급됐습니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금일부터 변경된 제목으로 티징 및 프로모션을 이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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