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서 수중핵무기체계 중요 시험"…한미일 해상훈련 비난
【 앵커멘트 】 북한이 연이은 포 사격으로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더니 이번에는 수중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걸까요? 지난해부터 시험을 진행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개량종으로 보이는 수중핵무기 중요 시험을 동해에서 했다고 밝힌 건데요. 최근 진행된 한미일의 연합 해상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북한이 수중전략무기체계 시험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핵무인수중공격정, 이른바 수중핵어뢰로 알려진 '해일'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시험을 진행했는데, 초강력 방사능 해일로 적의 주요 군사항구를 파괴하는 게 임무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해 4월) -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 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 잠재력으로 될 것입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한미일의 연합 해상훈련을 국가 안전을 심중히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해일'의 개량종으로 추정되는 수중핵무기체계의 중요 시험을 동해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진과 항로, 잠항 시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을 겨냥한 위협이지만 실시간 추적 능력 등 기술 수준은 아직 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해일' 안에 탑재된 수중항법장치로 해서 목표를 타격하는 건데 실제로 항모 전단을 타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실제 시험을 진행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도발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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