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우파메카노’에 밀려 분노 폭발…결국 뮌헨과 작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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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팀으로 떠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마타이스 더 리흐트(24)는 토마스 투헬 감독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용을 선호하는 투헬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에 더 리흐트를 더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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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결국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주는 팀으로 떠날 계획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마타이스 더 리흐트(24)는 토마스 투헬 감독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022년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4억 원)라는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를 투자하며 더 리흐트를 향해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더 리흐트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뮌헨에 녹아 들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기용을 선호했다. 더 리흐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더 리흐트는 지난 9월 인터뷰를 통해 “올시즌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하고 있다. 물론 나는 항상 뛰고 싶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몸상태도 좋지 않았다. 올시즌 내내 무릎, 근육 부상에 끊임없이 시달린 탓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을 정도다.
결국 더 리흐트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용을 선호하는 투헬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팀토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더 리흐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의 영입을 타진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아스널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에 더 리흐트를 더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맨유도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라파엘 바란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진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더 리흐트 영입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7/18시즌부터 18/19시즌까지 더 리흐트를 70경기에 출전시키며 정상급 수비수로 육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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