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 "4골 넣은 요르단은 공격적인 팀…자만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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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요르단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임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면서 "김승규가 하차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 다만, 부상도 축구의 일부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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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요르단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하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요르단을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일찍 확정할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절대 쉽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르단은 선수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어려운 팀이다. 얼마나 상대의 장점을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요르단을 수비적인 팀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첫 경기에서 4골을 넣은 팀이 어떻게 수비적인 팀인가. 공격적인 팀이고,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대표팀은 수문장 김승규(알샤바브)가 전날 훈련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나는 악재에 부닥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회에 임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면서 "김승규가 하차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 다만, 부상도 축구의 일부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1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황희찬(울버햄프턴)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좋다. 통증이 없다더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이 워밍업을 소화하고 개인 훈련을 했다.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옐로카드를 5장이나 받은 것과 관련해 2차전에서 '카드 세탁'을 할 것인지를 우회적으로 묻는 말에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이 옐로카드가 누적되면 경기에 못 뛴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경고가 없어지는 때(토너먼트 4강)까지는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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