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순두부 오찬한 윤 대통령, 현장 공무원 격려

배지현 기자 2024. 1. 19.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들을 만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지역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 강릉시 한 식당에서 열린 강원 지역 민생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들을 만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지역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오찬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에 참여한 현장 근무자들과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19일)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인 순두부 정식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군·경찰·소방관 또 일선에서 정말 헌신하는 공직자 여러분들이 아니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며 “(저도) 일선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여러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무수행 중 순직한다든지 다친다든지 하는 일은 소방관들이 가장 많다”면서도 “경찰 공무원도 그에 못지 않다. 직무수행 중 위험을 방지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본인과 가족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 공무원과 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강원도 지역 청년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강릉시 한 카페에서 국립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을 만나 “(청년 목소리를)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릴 때 겨울방학에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나게 왔던 걸로 기억한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지붕 처마까지 (쌓여) 문이 잘 안 열렸다”며 강릉이 외가인 점과 검사 시절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근무했던 인연을 부각하기도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