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순두부 오찬한 윤 대통령, 현장 공무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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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들을 만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지역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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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경찰·소방·사회복지 공무원들을 만나 “행동하는 정부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지역 현장 근무자 격려 오찬’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현장에서 바로바로 해결하고 도와주는 게 정부의 가장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오찬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에 참여한 현장 근무자들과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19일) 처음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아주 즐겁고, 안전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인 순두부 정식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군·경찰·소방관 또 일선에서 정말 헌신하는 공직자 여러분들이 아니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며 “(저도) 일선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여러분들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무수행 중 순직한다든지 다친다든지 하는 일은 소방관들이 가장 많다”면서도 “경찰 공무원도 그에 못지 않다. 직무수행 중 위험을 방지하고 희생을 당했을 때 본인과 가족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 공무원과 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강원도 지역 청년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강릉시 한 카페에서 국립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을 만나 “(청년 목소리를)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릴 때 겨울방학에 외갓집에 올 때도 눈이 엄청나게 왔던 걸로 기억한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지붕 처마까지 (쌓여) 문이 잘 안 열렸다”며 강릉이 외가인 점과 검사 시절 춘천지검 강릉지청에서 근무했던 인연을 부각하기도 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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