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금산 경유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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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진산면 주민 50여명은 한전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금산군 경유 시 다양한 피해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은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2.4GW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를 위해 금산군 등을 경과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계획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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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대첩지, 진산성 등 국가시적지 문화재 있어 백지화 요구
[금산]금산군 진산면 주민 50여명은 한전에서 개최한 사업설명회에 생존권을 위협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19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금산군 경유 시 다양한 피해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전은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2.4GW 규모의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연계를 위해 금산군 등을 경과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계획안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한전이 이해관계가 밀접한 주민들과 협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며 "형식적인 사업설명회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소통 없는 일방적 입지선정은 절차상 하자가 있어 원천 무효의 행정행위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송전선로 통과 지역에 이치대첩지, 진산성 등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해 사업 추진 중인 문화재가 위치하고 마을 환경과 지역주민 건강을 해치는 송전선로 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정읍시와 계룡시을 잇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전선로는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중 하나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업중 하나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된다.
완공 시 전북, 충남,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망의 중간 송전선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산면 주경식 이장협의회장은 "금산군 송전선로 통과 예정지역의 폭이 500m로 지역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송전선로 통과기준이 없다면 정읍과 계룡의 일직선 노선으로 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전선로는 지난해 15개 시·군 등을 대상으로 5차례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금산군이 통과되는 후보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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