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인터BU] 2019년 대회 '부상 아픔' 공감한 이재성, "속상한 마음… 승규 형이 우리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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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부상으로 하차한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선 경기 소감을 이야기하기 전에, 승규 형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고 슬프다. 아시안컵을 준비한 시간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고 승규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이재성은 김승규와 비슷하게 5년 전 아시안컵 본선에서 부상을 당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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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한국 선수단이 부상으로 하차한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2차전에 나선다. 15일 바레인과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한국은 승점 3을 적립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요르단은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꺾고 조 1위에 랭크됐다.
클린스만 감독과 선수단 대표 이재성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재성은 가장 먼저 전날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된 골키퍼 김승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우선 경기 소감을 이야기하기 전에, 승규 형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고 슬프다. 아시안컵을 준비한 시간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고 승규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요르단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는 "감독님 말씀처럼 치열한 두 번째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단에 변수가 있었지만 잘 마음을 모았고 충분히 휴식하고 좋은 경기 하기 위해 잘 준비했다. 16강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승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밀집 수비를 뚫어낼 방법을 묻는 질문엔 "지난 1차전에서도 전반전에 밀집 수비에 대해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이번 아시안컵에선 밀집 수비에 대응하는 방법에 있어서 선수들이 넓고 깊은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 빠른 전환으로 1대1 상황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첫 경기 안 맞았던 부분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기간에 잘 맞춰왔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통해 조합 플레이를 매끄럽게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 경기 그런 상황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런 플레이로 찬스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 간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재성은 김승규와 비슷하게 5년 전 아시안컵 본선에서 부상을 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첫 경기만 소화한 채 대회를 마쳐야 했던 아픔을 꺼냈다.
그는 "(부상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나도 첫 경기를 뛰고 더이상 경기를 못 뛰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승규 형이 다쳐서 속상한 마음"이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에게는 25명의 선수가 있다.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고, 대기하고 있기에 걱정하지 않는다. 이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갖고 승규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동료의 부상을 가슴에 품은 채 더 열심히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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