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조정안 존중, 건폐장 이전 차질없이 추진돼야"

이설 기자 2024. 1.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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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5호선 인근에 있는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및 방화차량기지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또 5호선 연장 조건으로 김포시가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와 합의한 건폐장 이전·수용에 대해 김포시와 인천시가 공동 책임으로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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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극심한 혼잡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
지난해 8월 경기 김포시 사우역 인근 도로에 걸린 지하철 5호선 연장 촉구 현수막.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서구는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서울 5호선 연장사업 조정안'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5호선 인근에 있는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및 방화차량기지 이전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대광위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인천시 요구와 유사하면서도 정차역은 김포에 7개, 검단(인천)에 2개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조정안을 내놓았다. 그동안 노선을 두고 진행한 인천시, 김포시와의 협의가 별다른 진전이 없는 데 따른 것이다.

대광위는 또 5호선 연장 조건으로 김포시가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와 합의한 건폐장 이전·수용에 대해 김포시와 인천시가 공동 책임으로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하루빨리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동시에 방화동 건폐장 및 차량기지 이전도 두 지자체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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