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창당 하루 전 호남향우회 방문 “호남 중시 기조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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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가 19일 서울에 위치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를 방문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에 있을 때부터 호남 지역의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던 만큼, 개혁신당이 창당한 이후에도 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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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간 주도권 잡기 경쟁 본격화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힘에 있을 때부터 호남 지역의 발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던 만큼, 개혁신당이 창당한 이후에도 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왜 대구공항은 이전이 확정돼 시 공항이 추진되고 있는데, 약속됐던 광주공항 이전은 늦어지고 있는 것일까. 작년 새만금 잼버리 행사는 대통령이 앞장서서 추진했던 것인데 나중에 날씨 때문에 잘못되니 왜 전라북도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고 했던 것일까”라며 “이런 지점이 보이는 것이 바로 정치인으로서 호남을 바라보는 복잡한 경험”이라면서 아직도 호남에 대한 차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철근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개혁신당은 20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이 개혁신당 대표로 정식 추대돼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축이 된 ‘새로운미래’는 당 대표의 전횡을 막기 위해 집단지도체제와 레드팀, 윤리심판원장 직선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직함을 대표 책임위원으로 바꾸고, 대표책임위원과 다른 책임위원들을 한 번에 선출하는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또 레드팀 역할을 하는 당무검증위원회를 만들어 반대의견 제시를 상설화하고, 윤리심판원장 직선제를 도입해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대한노인회가 당의 ‘65세 이상 노령층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폐지’에 반발한 데 대해 “지금까지 수도권 역세권 지역에만 제공됐던 교통복지 혜택을 전국에 있는 모든 노인분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어떤 반대 논리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대안으로 연 12만원이 지급되는 교통카드를 제공해 지하철·버스·택시 등에서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백 논란을 두고 ‘아쉬운 점이 있다’고 표현한 데 대해선 “수사하셨던 사건의 피의자 영상이라고 한다면 그런 정도의 평가에 그쳤을지 궁금하다”며 “성역 없는 수사를 내세우며 지금의 위치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한 위원장 조가 특정 영역에 대해서만 성역을 두는 것은 자기부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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