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 영입 못하면 이적 불가인데…손흥민 동료 쟁탈전에 나폴리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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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를 향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비수마,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탓에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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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 토트넘 훗스퍼)를 향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9일(한국시간)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나폴리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샬케, 사우샘프턴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토트넘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입 효과는 만족스러웠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5골 7도움까지 올리며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상황은 사뭇 달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기용을 선호했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올겨울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높았다. 호이비에르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팀들까지 등장했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같은 명문 구단들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토트넘은 비수마,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탓에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호이비에르를 향한 타 구단의 관심을 차단하지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호이비에르 영입을 위해 다른 빅클럽들과 경쟁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코너 갤러거(23, 첼시)가 거론된다. 영입을 위해서는 4,500만 유로(약 65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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