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무릎 부상에 또 좌절... 인도 오픈 8강서 기권패
김영준 기자 2024. 1. 19. 18:49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또다시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수퍼 750 인도 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세계 20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만나 게임 스코어 0-1로 끌려가던 2게임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2관왕에 올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여자 단식 결승 도중 오른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당시 부상을 참아내는 투혼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후 펼쳐진 국제대회에선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처음 열렸던 투어 대회인 수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지난 14일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나선 인도 오픈에서 준결승 길목에서 또다시 무릎 통증에 가로막혔다. 인도 오픈은 안세영이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Editorial: S. Korea should find safer ways to protect shareholders than amending the commercial law
- DP Leader Lee Jae-myung awaits verdict with assembly seat on the line
- 서울 중구 대형마트 주말에도 문 연다…서초·동대문 이어 서울 세번째
- 대구 성서산단 자동차 부품 공장서 큰 불…5시간 만에 진화
- 멜라니아, 백악관 상주 안 할 듯…“장소·방법 논의 중”
- 금산서 출근길 통근버스 충돌사고…22명 경상
- 트럼프, 법무장관은 최측근...법무차관엔 개인 변호사 발탁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살아나고 석유화학 침체 여전
- 손흥민 A매치 50골...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나라는?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