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사고 실종자 구조한 영웅견 '아롱이' 영예로운 은퇴

이혜리 2024. 1. 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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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9살 구조견 아롱이가 오늘 은퇴식을 하고 일반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아롱이는 3년 간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7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의 인명구조견이 됐습니다.

한편 아롱이의 뒤를 이어서는 지난해 12월 특수대응단의 새 식구가 된 구조견 남풍이가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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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제공

경기북부 지역 재난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9살 구조견 아롱이가 오늘 은퇴식을 하고 일반 가정에 입양됐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아롱이는 3년 간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7년 12월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의 인명구조견이 됐습니다.

아롱이는 지난 2022년 1월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 당시 토사에 묻힌 인부 2명을 찾아내는 등 지금까지 현장에 총 312차례 출동했고 생존자 4명과 사망자 5명을 찾아냈습니다.

지난 6년간 현장에서 아롱이와 함께 지낸 장택용 조련사는 "이제는 무거운 사명감을 내려놓고 반려견으로서 사랑받으며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롱이를 분양받은 송용암 씨는 "아롱이의 남은 생을 최대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롱이의 뒤를 이어서는 지난해 12월 특수대응단의 새 식구가 된 구조견 남풍이가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413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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