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줄 것"…'류현진 3.8억' 질문에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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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혜동씨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4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날 오후 6시13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임씨는 "무슨 조사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명예훼손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대답했다.
임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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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혜동씨가 19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4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날 오후 6시13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임씨는 "무슨 조사를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명예훼손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대답했다.
임씨는 그러면서 "추후 남은 것은 수사기관이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짧게 답변했다.
임씨는 "류현진 선수에게서 3억8000만원을 받았나"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임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임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임씨는 2021년 강남 술집에서 김씨와 몸싸움한 뒤 김씨를 공갈·협박해 합의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김씨가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하자 임씨는 김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며 주장했고 이에 김씨가 임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임씨는 류현진 선수에게도 현금을 요구해 3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공갈 혐의로 임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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