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소송' 임혜동 구속영장…류현진도 피해 정황
[앵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술자리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임씨는 류현진에게도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임씨는 오늘(19일) 김하성의 명예훼손 피소 건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으로부터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
그런데 임씨는 또 다른 메이저리거 류현진에게도 공갈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지난 2021년 류씨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둘 사이 갈등을 빌미로 수억 원을 요구했고, 류현진은 3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씨는 해당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씨 측 변호인은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이 공표된 상황"이라면서도 "별도 입장 표명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임씨는 3년 전 술자리에서 김하성과 몸싸움을 벌인 뒤 합의금을 받은 후에도 계속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고소된 상황.
이에 임씨는 자신이 김하성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하성은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상태입니다.
<임혜동 / 전직 야구선수 (지난달 20일)> "우선 일단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성실하게 소명하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임씨는 명예훼손 혐의 피소 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루 전 경찰은 공갈 혐의로 임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임씨는 미체포 상태 피의자여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일정이 정해지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심사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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