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전략적 억지력 위해 핵무기 배치”

박석호 2024. 1. 1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로 개정된 군사 교리에서 핵무기 배치를 전략적 억지력을 위한 필요 조치로 간주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교리에서 "동서 대치가 뜨거운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규정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또 새 군사 교리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창설을 추진하는 '연합국가' 동맹이 무력 침략을 받았을 때 자국이 취할 행동도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로 개정된 군사 교리에서 핵무기 배치를 전략적 억지력을 위한 필요 조치로 간주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교리에서 “동서 대치가 뜨거운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규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 대립이 심화하던 지난해 6월부터 최대 동맹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와 이를 탑재할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벨라루스는 외부 침입이 있을 때 자국에 배치된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벨라루스는 또 새 군사 교리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창설을 추진하는 ‘연합국가’ 동맹이 무력 침략을 받았을 때 자국이 취할 행동도 설명했습니다.

새 군사 교리에 따라 ‘연합 전쟁’이 발생할 경우 벨라루스는 자국군을 동맹과 함께 동원할 수 있고, 국제조직의 지휘 아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을 결정합니다.

벨라루스는 다만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이 자국에 대한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멈춘다면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