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유소년 야구서 1루·홈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못한다

김영준 기자 2024. 1.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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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소년 부상 방지 대책 마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유소년 선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 1루와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금지하기로 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소년 부상 방지 대책과 전국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 시행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18세 이하부의 전국 야구대회 투구수 제한과 의무 휴식일 규정은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유소년 부상 방지 대책으로 유소년 선수들은 1루와 홈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금지하고, 12세 이하부에만 적용됐던 안전 베이스를 15세 이하부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전국대회에서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언행에 관한 제재 기준도 마련했다. ▲과도한 응원(상대 투수 투구를 방해하는 말이나 행위, 야유, 춤추기, 예의에서 벗어난 말이나 행위, 국기문란 노래 등) ▲과도한 세리머니(경기 중이나 종료 직후 물 뿌리기, 장비나 로진을 던지는 행위 등) ▲플레이 종료 전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경기를 방해하는 행위 ▲불법 배트와 변질한 공의 사용 ▲고의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지는 행위 ▲경기 전후 선수단 상호 인사 거부 등에 대해 위반자나 지도자를 퇴장 조치하고, 1~3경기 내에서 출전 정지 제재를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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