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수입차 1위 내준 벤츠, '신형 E클래스' 첫 공개…불붙은 신차 경쟁

김도훈 기자 2024. 1.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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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가 11세대 완전변경모델 '더 뉴 E클래스'를 국내 최초 공개했습니다.

전 모델인 10세대 E클래스는 2016년부터 7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였습니다.

2022년엔 수입차 단일 모델론 국내 최초로 누적 20만대 판매를 넘을 정도였지만, 지난해 그 자리를 BMW에 넘겨줬습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신모델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단연코 E클래스는 벤츠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갖고 있는 차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링카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수입차 운전자들에게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내비는 하반기부터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3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 안에서 다양한 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 AI도 탑재됐습니다.

자주 쓰는 편의 기능을 AI가 학습해 온도부터, 실내 무드등 같은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도 선보입니다.

최근 경쟁 모델인 BMW가 5시리즈 가격 할인행사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잇따라 주력모델 신차 출시까지 예고한 상황 인만큼,

올해 수입차 1위 경쟁, 어느 때 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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