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명품 정원도시 조성'…상반기 80% 완료 목표

김용태 2024. 1.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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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 도시 조성'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투자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주요 시책으로 ▲ 100만 관광객을 꿈꾸는 장생포 테마정원 ▲ 남산 색깔 입히기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10여 개를 정하고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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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그라스정원 모습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정원 도시 조성'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투자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주요 시책으로 ▲ 100만 관광객을 꿈꾸는 장생포 테마정원 ▲ 남산 색깔 입히기 ▲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10여 개를 정하고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26개 사업 중 14개 사업에 대해서는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80%인 21개 사업을 상반기 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도심공원 정원화, 장생포 봄의 정원 조성, 장생포 수국 포토존 설치, 생활권역 사계절 실외정원 조성,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 등 14개 사업은 조기 준공해 시민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 중 '장생포 봄의 정원 조성'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 약 2만2천300㎡ 규모 수국 정원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생포 근린공원 일대에 사업비 6억5천만원을 들여 서부해당화·철쭉 단지 1천㎡, 버베나 정원 1천㎡를 조성하는 등 정원 특화사업을 다음 달 착공해 4월 완료한다.

신규 사업인 '남산 색깔 입히기'는 사업비 1억2천만원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바라보는 남산을 다양한 색깔을 가진 모습으로 꾸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솔마루길 남산 구간 4.2㏊ 등산로 800m 구간 양쪽에 왕벚나무 350그루, 편백 1만3천500그루, 진달래, 산수유 등 관목류를 심는다.

남구는 이 구간에 2020년 산벚나무 5천그루와 지난해 진달래, 산수유, 산복숭아 2천200그루를 심었다.

태화강 그라스정원 모습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구는 또 2022년부터 6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인 '태화강 그라스정원 조성사업'을 지속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주요 투자 사업을 연초에 발주할 계획"이라며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자원으로서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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