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전략적 억지력 위해 핵무기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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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핵무기 배치를 전략적 억지력을 위한 필요 조치로 간주했다고 타스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동서 대치가 뜨거운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규정했다.
벨라루스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옛 소련권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창설을 추진하는 '연합국가' 동맹이 무력 침략을 받았을 때 자국이 취할 행동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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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핵무기 배치를 전략적 억지력을 위한 필요 조치로 간주했다고 타스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동서 대치가 뜨거운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규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으로 서방과 대립이 심화하던 지난해 6월부터 최대 동맹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와 이를 운반할 미사일을 배치했다.
벨라루스는 외부 침입이 있을 때 자국에 배치된 러시아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또 이번에 갱신된 군사 독트린이 유럽의 상황을 해결하는 기초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는 새 군사 독트린에서 옛 소련권 군사·안보 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창설을 추진하는 '연합국가' 동맹이 무력 침략을 받았을 때 자국이 취할 행동도 설명했다.
새 군사 독트린에 따라 '연합 전쟁'이 발생할 경우 벨라루스는 자국군을 동맹과 함께 동원할 수 있고, 국제조직의 지휘 아래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을 결정한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자국에 대한 공격적인 수사와 행동을 멈춘다면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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