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재래식 무기 압도"..홍준표, 핵전력 강화 촉구 [디지털리포트]

손민성 2024. 1.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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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핵전력 강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발표를 보니 한국은 세계 군사력 5위, 북은 36위라고 하는데 우리가 북의 위협에 가슴 졸여야 하는 것은 핵미사일 때문"이라며 "우리가 핵전력을 강화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군사력 평가 민간단체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는 한국 군사력 평가지수가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습니다.

해당 보고서의 군사력 평가 기준에서 핵전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홍 시장은 "이번 발표는 핵무기가 포함되지 않은 군사력 순위로 보여진다"며 "핵무기는 비대칭 전력이기 때문에 모든 재래식 무기를 압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즉시 전력화할 수 있도록 핵 잠재력부터 가져야 북의 핵공갈로부터 해방이 된다"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다가오는데 마냥 손 놓고 있다가는 정말 북의 핵 노예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홍 시장은 "한미원자력협정부터 고쳐서 일본처럼 핵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2015년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으로 미국의 동의하에 우라늄을 20% 미만으로만 저농축할 수 있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고농축은 할 수 없습니다.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우라늄 농축도는 90% 이상입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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