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바다 속 돌고래가 하품하는 이유는?

이영완 과학에디터 2024. 1. 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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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는 돌고래도 하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본 미에대의 모리사카 타다미치(Morisaka Tadamichi) 교수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포유류 연구'에 "바다에서 돌고래가 하품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돌고래에서 하품이 목격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연에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도 같은 목적으로 하품한다고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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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는 돌고래도 하품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돌고래가 사람과 가까운 동물임이 다시 입증된 것입니다.

일본 미에대의 모리사카 타다미치(Morisaka Tadamichi) 교수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포유류 연구’에 “바다에서 돌고래가 하품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돌고래에서 하품이 목격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자연에서 확인됐습니다.

하품은 사람뿐 아니라 원숭이니 새, 개구리 등에서도 관찰됩니다. 과학자들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거나 신경망을 개선해 졸음을 쫓기 위해 하품을 한다고 봅니다. 하품하는 동안 근육이 수축, 이완되면서 혈액이 더 잘 흘러 뇌 온도를 낮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 하품하면 여러 방법으로 뇌가 각성된다는 것입니다.

돌고래도 같은 목적으로 하품한다고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다섯 번의 하품 행동은 모두 돌고래가 졸릴 때인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 행동은 돌고래에게 활력을 주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연구진은 돌고래들이 하품한 후 일시적으로 더 활기차게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하품 속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과학은 싸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b6ruvixndQ

남방큰돌고래의 하품 과정. 1단계로 입을 벌리고, 2단계에서 최대로 벌렸다가 3단계에서 재빨리 입을 닫는다./일 미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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