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 북한에 “평화 위협하는 도발” 비판

북한이 최근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에 대응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9일) “북한의 행태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경고했습니다.

군 당국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할 경우, 즉시·강력히·끝까지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 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조치로 “국방과학원 수중무기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조선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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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