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세계서 가장 바쁜 연주자, 佛 르노 카퓌송

김수현 2024. 1.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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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48)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은 지난해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공연 일정을 소화한 바이올리니스트 2위 자리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난 카퓌송은 깊은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정평이 난 바이올리니스트다.

명문 클래식 레이블과 작업한 앨범들로는 프랑스 최고 음반상인 '디아파종 도르',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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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48)은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은 지난해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공연 일정을 소화한 바이올리니스트 2위 자리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난 카퓌송은 깊은 음색과 화려한 기교로 정평이 난 바이올리니스트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95년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로부터 2년 뒤 전설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초청으로 구스타브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은 그는 피에르 불레즈, 다니엘 바렌보임, 프란츠 벨저-뫼스트 등 지휘 명장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이후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명문 클래식 레이블과 작업한 앨범들로는 프랑스 최고 음반상인 ‘디아파종 도르’, 그라모폰의 ‘에디터스 초이스’ 등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프랑스 국가 명예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카퓌송이 오는 2월 한국을 찾는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대만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과 함께 여러 개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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