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발굴 전사자 유해 16년여 만에 故 김명손 경사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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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7년 5월 전라남도 영광군 삼학리 일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당시 전남 보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故 김명손 경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故 김 경사는 어린 아들과 딸을 두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으며, 김 경사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226명 가운데 경찰관은 2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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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7년 5월 전라남도 영광군 삼학리 일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당시 전남 보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故 김명손 경사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故 김 경사는 어린 아들과 딸을 두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으며, 김 경사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226명 가운데 경찰관은 26명이 됐습니다.
김 경사는 1950년 7월 북한군의 호남지역 진출을 막기 위해 국군과 전남 경찰국이 전개한 호남지역 전투에 참전해 북한군 6사단 1개 대대와 맞서 싸우다 27세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국유단은 전남 영광군 삼학리 인근 야산에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다수의 경찰관 유해가 매장돼 있다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유해 발굴에 나서 30여 구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이 가운데 김 경사를 포함해 2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유해를 찾고자 했던 고인의 딸 79세 김송자 씨가 2014년 11월 광주광역시 서구 보건소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했으며, 유전자와 분석으로 가족관계를 최종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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