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과 바이오 오일 공장 세운다
신성우 기자 2024. 1.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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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현지시각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톤 규모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합니다. HVO는 폐식용유 등의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입니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친환경 항공유·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4천만톤 규모로 연평균 2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LG화학은 친환경 바이오 원료인 HVO를 사용해 SAP(고흡수성수지)·ABS(고부가합성수지)·PVC(폴리염화비닐) 같은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학철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넷제로(Net Zero)'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함께 손잡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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