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외계+인' 2부에 "스위스 시계처럼 맞아 들어가는 쾌감 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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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2부 측이 봉준호・최동훈 감독의 스페셜 토크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외계+인' 2부는 봉준호・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스페셜 토크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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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외계+인' 2부 측이 봉준호・최동훈 감독의 스페셜 토크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외계+인'(감독 최동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케이퍼필름)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외계+인' 2부는 봉준호・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스페셜 토크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두 감독이 만나 '외계+인' 2부 팝업존을 둘러보며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토크에서 최 감독은 1년 반 동안의 편집 기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외계+인'은 사랑스러운 영화다.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최 감독은 이어 “도사가 나오는 영화를 찍다 보니 도를 닦고 있다고 느꼈다. 활활 타오르며 작업했다”며 '외계+인' 시리즈를 완성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가늠케 했다. 영화 속 주역인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최동훈 감독은 “촬영할 때 류준열과는 그냥 눈만 쳐다봐도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깊은 교감을 느꼈다”며 오랜 시간 작업하며 쌓은 특별한 호흡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두 신선을 연기한 염정아, 조우진 덕분에 많이 웃었다. 연기 자체를 워낙 맛깔나게 해내는 배우들이라 디테일하고 소소한 웃음이 많다. 두 사람 연기의 템포나 호흡이 마치 10여 년간 계속했던 TV 시리즈에 오랫동안 나왔던 커플처럼 잘 맞춰져 있었다”며 관객들 사이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은 “2부를 보면 마침내 이 거대한 플롯의 기계 장치가 스위스 시계처럼 맞아 들어가는 쾌감이 상당하다”며 “1부에서 쫙 넓게 펼쳐졌던 모든 것들이 어느 한 지점으로 딱 회수되면서 하나의 장렬한 피날레를 보여주는 2부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그 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외계+인' 2부가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적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동훈 감독은 “너무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재차 강조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연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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