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분기 적자전환 가능성↑…회복 더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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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적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연구원은 부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로 오프라인 기저와 PP센터 물량 축소에 따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 2.0%로 추정된다는 점, 온라인 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른 SSG닷컴(쓱닷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되며 SCK(스타벅스)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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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시장의 예상과 달리 적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개선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7조6114억원으로, 영업손실은 3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부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로 오프라인 기저와 PP센터 물량 축소에 따라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 2.0%로 추정된다는 점, 온라인 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른 SSG닷컴(쓱닷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되며 SCK(스타벅스)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을 꼽았다.
신세계건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에 따른 충당금 설정이 예상된다는 점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남 연구원은 "신세계건설 PF 충당금 설정은 본업의 확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자구책을 마련할 경우 최악의 구간은 면할 수 있지만 연결부채 증가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과 금융비용 증가, 할인점 오프라인 출점을 재개하겠다는 전략이 지연되면서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가 보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본업 집중과 비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그는 "동사의 사업구조가 현재 소비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생존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현시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전사적 구매통합 노력과 할인점 경쟁력 회복을 집중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 전략에 대한 효과는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전략과 더불어 비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본연의 가치를 찾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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