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지난해 불법 거래량 최다···전체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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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 지난 2년간 불법 코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를 인용, 2022~2023년 적발된 불법 거래 중 스테이블코인이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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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이 지난 2년간 불법 코인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를 인용, 2022~2023년 적발된 불법 거래 중 스테이블코인이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합법적인 거래 증가와 함께 불법 거래도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범죄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한다며 “가상자산 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만 지난해 총 149억 달러(약 19조 9138억 원) 상당의 스테이블코인 불법 거래가 발생했다”며 “이는 전체 코인 불법 거래의 6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불법 거래는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승인한 가상자산 플랫폼 내에서 발생했다. 아직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지역의 불법 거래는 포함되지 않은 통계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웹3 보안 기업 서틱이 “지난해 가상자산 해킹 수익이 51%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롱후이 구 서틱 공동창업자는 “블록체인 보안의 긍정적 발전”이라 덧붙였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도 “가상자산 해킹 수익이 지난해 54.3% 줄었다”며 유사한 수치를 발표했다. 다만 가상자산 사기 수익 감소는 29.2%에 그쳤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비트코인(BTC)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다수였다고 지적했다. 현재도 여전히 다크넷 거래, 랜섬웨어 갈취 등 특정 유형의 범죄 활동에서는 BTC 악용이 만연하다는 분석이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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