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이면 어떻게 발전해? 벌써 우려스럽네!” 사비 감독, ST 유망주 ‘윙어 기용’→팬들 불만 폭발

주대은 2024. 1.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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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유망주 기용으로 비판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살라망카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레이나 소피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우니오니스타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팬들에게 비판 받았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7분 비토르 호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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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유망주 기용으로 비판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살라망카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레이나 소피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우니오니스타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초반엔 오히려 우니오니스타스가 주도했다. 전반 31분 알바로 고메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역습 이후 페란 토레스가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1-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후반 24분 쥘 쿤데가 전진한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우니오니스타스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엔 알레한드로 발데가 드리블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팬들에게 비판 받았다. 유망주 기용 때문이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7분 비토르 호케를 투입했다.

호케는 바르셀로나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브라질 크루제이루와 아틀레치투 파라나엔시를 거치며 성장했다.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장점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고 스타일이 비슷해 ‘제2의 호나우두’라고 불린다. 또래 중에서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로 꼽힌다.

그런데 사비 감독은 호케를 오른쪽 윙어로 배치했다. 게다가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밖에 없었다. 쉽게 말해 무언갈 보여주기도 짧은 시간 동안 다소 어색한 포지션에 배치된 것.

당연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호케는 유효 슈팅 0회, 드리블 시도 0회 등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볼 터치도 7회에 불과했다.

이를 본 팬들이 사비 감독의 기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팬들은 “호케를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 배치하면 어떻게 이 팀에 적응할 수 있나? 이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윙어로 8분 출전한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 그는 스트라이커다. 사비 감독이 가장 좋은 재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벌써부터 우려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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