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속 충북 재보궐 5곳 공천 윤곽…전체 판세 영향 촉각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1. 19.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5곳의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도 서서히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열리는 충북지역 재보궐 선거는 청주와 제천, 괴산의 모두 5곳이다.

도내 한 총선 예비후보는 "재보궐 후보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구는 아무래도 총선 득표에도 유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선거구에서는 무소속이나 신당 출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청주·제천·괴산 3곳 무공천 확정적
민주당도 청주 한 곳 무공천 전망
총선 맞물려 선거 영향에 정치권 촉각
도의원 보궐선거, 이상식 전 의원만 출격 예고
박종민 기자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5곳의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도 서서히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총선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지역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열리는 충북지역 재보궐 선거는 청주와 제천, 괴산의 모두 5곳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재보궐 선거로, 맞물려 치러지는 총선까지 덩달아 판을 키웠다.

특히 국민의힘이 최근 자당의 귀책 사유로 발생한 재보궐 선거구에는 공천을 하지 않기로 확정하면서 총선의 커다란 변수로 떠올랐다.

도내 한 총선 예비후보는 "재보궐 후보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선거구는 아무래도 총선 득표에도 유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무공천 선거구에서는 무소속이나 신당 출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장 청주시 타 선거구와 제천시 마 선거구, 괴산군 나 선거구는 사실상 국민의힘 무공천이 확정적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과 이영순 전 제천시의원, 장옥자 전 괴산군의원이 유권자에게 현금이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집안 싸움에서만 승리해도 의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제천시 마 선거구에 배동만 전 시의장과 이정현 전 시의원이, 괴산군 나 선거구에 이양재 전 군의원이 각각 당내 검증까지 통과했다.

반면 한재학 청주시의원이 자진 사퇴한 청주시 자 선거구는 오히려 민주당이 귀책 사유로 후보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반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앙당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선과 맞물려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청주시 자 선거구에 후보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위원회에서도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 선거구에서는 현재 국민의힘에서만 김종식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과 민춘기 흥덕·당협 소통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이욱희 충청북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진 사퇴하면서 공백이 생긴 청주시 9선거구 보궐선거는 양당이 공천을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를 인한 재보궐 선거 귀책은 국민의힘도 무공천 예외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민주당 소속의 이상식 전 도의원만 당내 내부 검증을 마치고 출격을 예고한 상태다.  

한껏 판이 커진 오는 4월 충북 총선에서 각 당이 내세울 재보궐 선거 후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