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술품 거래 규모 17% 감소···경매·아트페어 매출 동반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미술시장의 거래 규모가 크게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가 19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연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와 아트페어, 화랑의 판매액 등을 합산한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 원으로 2022년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5만1590점 거래···15.1%↓
지난해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미술시장의 거래 규모가 크게 줄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가 19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연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와 아트페어, 화랑의 판매액 등을 합산한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 원으로 2022년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5만1590점의 미술품이 거래됐다. 2022년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유통 영역 중에는 경매 기업의 침체가 눈에 띄었다. 경매사의 작품 판매 금액은 전년대비 36.1% 감소한 1499억원으로 추정됐다. 판매 작품 수 역시 1만6508점으로 18.1% 줄었다. 매출 규모가 100억 원 이상인 대형 경매사의 매출은 47.5%나 감소했다. 특히 매출 규모가 10~50억 원 규모인 중형 경매사 판매액은 38.1% 늘었지만 100억원 이상인 대형 경매사의 매출은 47.5%나 감소했다. 화랑의 작품 거래 규모는 4254억 원으로 2만4541점이 팔렸다. 각각 5.6%, 9.2% 줄어든 수치다. 아트페어에서는 2886억 원(화랑 판매액 포함)이 판매돼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미술관의 작품 구매액은 193억원, 구입 작품 수는 1304점으로 각각 32.2%, 53.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조사는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화랑과 아트페어, 경매사, 미술관이 12월말까지 판매 금액을 추정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고기 체인점이라 낮은 점수 받아 손님 감소'…재일 한식당, 맛집 평가앱 2심서 뒤집혀 패소 무
- '영탁이 150억원 요구했다'던 막걸리 업체 대표에 징역형 '집행유예'
- 황의조, '출국금지' 조치에 …'주급 못 받아 최소 3억 금전적 손해'
- '돈 없는데 결혼 어떻게 하죠?'…이러다 결혼보다 '동거'가 대세 되겠네…
- 이소라 '이곳' 부상으로 사업 접고 방황…'노인이 다쳤다면 치명적' [셀럽의 헬스]
- 치사율 불과 1%인데…콜레라 걸려 석달새 412명 사망 무슨 일?
- 커피 프랜차이즈 '소비자 호감도' 1위는? 스타벅스 제친 '이곳'이었다
- '김하성 공갈' 임혜동, 류현진에게도 3억 원 뜯어낸 혐의…구속기로
- 8000원짜리 담배 피우실 건가요?…담뱃값 오르면 ‘금연’ 성공할 수 있다는데
- “감시 좀 해주세요”…9살 아들 공부 모습 ‘생중계’한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