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에 뭔가 남기고 싶다던 女스타...누드 사진집 선보인다 [룩@재팬]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본 모델 오오츠카 비루(34)가 누드 사진집 발매를 예고했다.

19일(현지 시간), 오오츠카 비루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채널 커뮤니티 게시란에 누드 사진집을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생일은 3월 18일에 사진집을 발매할 것이다"라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오오츠카 비루는 사진집의 내용에 관해 "누드로 되어 있다. 꺄악. 저 벗었어요"라며 이색적인 화보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다가 화보집은 수영 수영복을 입은 사진이 많다. 새로운 도전의 사진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생각을 전했다.

오오츠카 비루는 누드 화보집을 찍게 된 계기에 관해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원래, '언젠가는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34살 생일을 맞이했을 때, 35살 정도에는 뭔가 남기고 싶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누드 사진은 아무래도 마이너스인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벼랑 끝에 내몰리겠네', '이제 할 것도 없는데 벗을 수밖에 없지 않냐' 등의 추측이 오가지만, 조금이라도 마이너스로 잡히지 않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오츠카 비루는 온라인 영상에서 "그래도 미움을 받을 수 있다. 팬들이 당황해 할 수도 있다"라며 팬들의 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녀는 "정말 (누드는) 싫은데 하는 게 아니다. 정말 내가 좋아하고, 표현의 하나로 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이번 도전으로 인해 하나의 길이 다시 연결되어 다른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도 밝혔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오오츠카 비루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