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20.32%로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등극

송영숙·임주현으로부터 주식 매입·현물출자 받아
거래 대금 약 5303억원

OCI홀딩스가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에 올랐다. 1421만6979주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20.32% 지분율을 획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2일 OCI홀딩스와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OCI홀딩스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재단법인 가현문화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744만674주를 장외매수했다.

이어 송 회장과 한미그룹의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보유한 주식 677만6305주를 현물출자받았다.

두 주식 거래의 취득 단가는 모두 3만7300원이다. 총 거래 대금은 5302억9331만6700원이다.

이로써 OCI홀딩스는 1421만6979주를 보유해 20.32% 지분율로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가 됐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