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신형 E클래스 출격 … 벤츠, 왕좌 탈환 나선다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1.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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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판매량 1위 자리를 BMW에 내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왕좌 탈환에 나선다.

'CLE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인 'CLE 카브리올레',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 럭셔리 세단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의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가 올해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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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5종·부분변경 4종 출시
韓에 세계첫 마이바흐전시장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AG) 부사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소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판매량 1위 자리를 BMW에 내준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왕좌 탈환에 나선다. 완전 신차 5종을 포함해 차량 9종을 출시하는 한편 전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마련한다. 수입차 베스트셀러를 지켜온 'E클래스'의 완전 변경 모델도 8년 만에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신차 공개 행사지만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AG)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해 신년 비전 발표회를 방불케 했다.

바이틀 대표는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83% 늘어난 9184대를 기록하며 마일스톤(이정표)을 세웠다"면서 "올해는 잘했던 분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에만 신차 5종을 공개하고, 4개 차량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CLE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인 'CLE 카브리올레',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 럭셔리 세단 서브 브랜드 마이바흐의 최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가 올해 한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이외에도 '마이바흐 GLS', 전기 SUV인 'EQA'와 'EQB', G클래스 등 4개 차종의 부분 변경이 진행된다.

이 같은 공격적인 신차 공개 행렬의 첫 포문을 연 모델이 이날 공개된 신형 E클래스다.

이번에 공개된 E클래스 11세대 완전 변경 모델은 아방가르드, AMG 라인, 익스클루시브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퇴네 부사장은 특히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은 한국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만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분기에는 압구정동에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다. 5개층 연면적 2500㎡ 규모로 마련되는 센터에는 마이바흐 차량만 전시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바이틀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마이바흐 브랜드 모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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