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클린스만 K-log] 김승규 제외 '25인' 요르단전 대비 훈련, 김진수만 개별 운동

김유미 기자 2024. 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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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김승규의 부상 이슈에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알 에글라 훈련장 7번 피치에서 20일 요르단전에 대비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하루 전인 18일 대표팀 '넘버 원' 골키퍼 김승규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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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골키퍼 김승규의 부상 이슈에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알 에글라 훈련장 7번 피치에서 20일 요르단전에 대비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2차전은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후 8시 30분에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하루 전인 18일 대표팀 '넘버 원' 골키퍼 김승규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팀 자체 게임 중 이상을 느낀 김승규는 이날 오후 MRI 스캔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19일 오전(현지 시간) 대표팀 관계자는 "김승규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아시안컵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가족들이 카타르에 와 있어 귀국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규를 제외한 총 25명의 선수들이 요르단전을 앞두고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시작 시간을 1분가량 앞두고 선수들이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을 둥글게 모아 놓고 10시 5분부터 10분까지 약 5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부상 이슈, 그리고 경기 하루 전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인지 평소보다 스피치가 길어졌다.

가벼운 러닝을 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훈련장에 매트를 깔고 짐스틱을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골키퍼 조현우와 송범근은 뒤편 골대에서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와 차두리 코치 등 여러 스태프의 도움 아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진수는 피치 반대편에서 따로 운동을 진행했다.

한편,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미디어 담당관에게 직접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외신 기자들까지 참석하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여러 미디어에 골고루 질문 기회가 돌아간다. 한국 취재진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인지한 클린스만 감독이 인터뷰를 자청했다.

"좋은 아침이다"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넨 클린스만 감독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김승규에 부상에 슬퍼하면서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현우에게 신뢰를 보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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