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美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 인수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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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가 미국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를 35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인수한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과 합병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회사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날 기존에 인수한 루트로닉을 통해 사이노슈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뒤 공개매수를 두 차례 진행해 루트로닉 지분 10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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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과 합병 추진

한앤컴퍼니가 미국 의료기기업체 사이노슈어를 3500억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인수한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과 합병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회사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이날 기존에 인수한 루트로닉을 통해 사이노슈어 지분 100%를 인수했다. 루트로닉과 사이노슈어의 합병 계약도 체결됐으며, 올해 1분기 중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앤컴퍼니 측 법률 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6월 황해령 루트로닉 회장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뒤 공개매수를 두 차례 진행해 루트로닉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루트로닉을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했다.

이번 사이노슈어 인수는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볼트온(Bolt on) 전략의 일환이다.

1991년 설립된 사이노슈어는 제모, 피부 재생, 흉터 감소, 부인과 치료 등 다방면에 걸친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피부 재생 레이저기기 브랜드 피코슈어, 지방분해 레이저 의료기기 스컬프슈어 등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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