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기소된 서울경찰청장 즉시 해임해야"

민경호 기자 2024. 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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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성명을 내고 "기소가 결정된 김 청장은 지금 즉시 그 직에서 물러나 재판을 받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김 청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김 청장은 서울자치경찰의 최종 책임자로서 인파 위험성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을 방기했다"며 "경찰 배치 권한을 적정하게 행사하지 않았던 김 청장에게 구체적 주의 의무 위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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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오늘(19일)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즉시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 성명을 내고 "기소가 결정된 김 청장은 지금 즉시 그 직에서 물러나 재판을 받아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김 청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김 청장은 서울자치경찰의 최종 책임자로서 인파 위험성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을 방기했다"며 "경찰 배치 권한을 적정하게 행사하지 않았던 김 청장에게 구체적 주의 의무 위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건 초기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이 '꼬리자르기식'으로 기소된 지 1년이 넘어서야 나온 고위공직자 추가 기소 결정은 만시지탄"이라며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물론 검찰까지 권력의 눈치를 보며 기소를 미루다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에 기대 비로소 기소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뒤늦은 만큼 검찰은 참사 책임자 처벌을 위해 공소 유지 등에 있어 단 하나의 미비한 점도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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