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요르단 잡고 16강 조기 매듭짓자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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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어찌 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고 경고 트러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경기가 요르단과 벌이는 조별리그 2차전이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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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시안컵 예선 2차전
경계 1순위는 알타마리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동료들과 함께 요르단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어찌 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고 경고 트러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경기가 요르단과 벌이는 조별리그 2차전이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이 요르단을 제압하면 16강행 출전권을 조기에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와 펼치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핵심 자원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토너먼트를 일찍 준비할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요르단에 크게 앞선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포진한 선수들의 이름값을 비교하면 한국이 크게 걱정할 만한 상대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최근 요르단의 경기력을 보면 한국도 방심할 수 없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와 왼쪽 윙백 마흐무드 알마르디 등의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히는 알타마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고 있다. 몽펠리에 소속인 그는 2023~2024시즌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경고 관리도 중요하다. 손흥민과 김민재, 박용우, 조규성, 이기제는 2차전에 경고 1개를 안고 출전한다. 옐로카드 1장을 추가로 받으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는 경고 주의령이 내려졌다.

한편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한국은 조현우·송범근과 함께 이번 대회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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