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안첼로티 감독 "그리즈만 원더골, 내가 봐도 환상적이었다"

이솔 기자 2024. 1.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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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그리즈만의 환상골에 놀란 모습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에게 2-4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연장 후반 리켈메의 쐐기골까지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대로 2-4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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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그리즈만의 환상골에 놀란 모습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에게 2-4로 패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승부처는 그리즈만의 '무각도 슛' 득점이었다. 2-2로 맞서던 연장 전반 우측 골라인 부근에서 실낱같은 각도로 왼발 득점을 성공시킨 그리즈만의 원더골로 AT마드리드가 3-2로 앞서갔다. 이어 연장 후반 리켈메의 쐐기골까지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대로 2-4로 침몰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우리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크로스바를 두 번이나 맞추는 등 기회도 있었다. 물론 AT마드리드도 열심히 싸웠고, AT마드리드가 우리의 미세한 실수를 잘 포착해 벌을 줬다"라며 이날 경기를 "수준 높은 경기였다"라고 정리했다.

실수한 부분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 경기가 동점일때 더 잘 풀 수도 있었겠지만, 기초적인 실수가 있었고, 그게 핵심이었다"라며 승부 요인을 정리했다.

수페르코파 결승을 치룬 피로도로 인한 결과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체력적으로 더 힘이 들 수는 있었다. 그러나 120분까지의 경기에서 지치지는 않는 모양새였다. 이제는 다시 잘 회복할 때다"라며 영향이 있었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전했다.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안첼로티는 "연장전이었다. 우리는 나초-카마빙가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에서 터져나온 그리즈만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쐐기를 박았다"라며 연장 전반의 '그 실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안첼로티는 "경기가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선수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이기고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비난을 자제할 것을, 그리고 응원을 이어가줄 것을 팬들에게 부탁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의 '트레블'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지로나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있는 리그 경기가 남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복귀전은 오는 22일 알메리아와의 21라운드 경기가 될 것이며, 올해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오는 2월 14일 라이프치히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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