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술시장 규모 전년 대비 17% 줄어…경매시장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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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늘(19일) 개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천675억 원으로 전년보다 17.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화랑의 작품 거래 규모는 4천254억 원, 판매 작품 수는 2만 4천541점으로 각각 5.6%, 9.2%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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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오늘(19일) 개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및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천675억 원으로 전년보다 17.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거래 작품 수도 5만 1천590점으로 추산돼 역시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유통 영역 중에서는 특히 경매사의 침체가 두드러졌습니다.
경매사의 작품 판매 금액은 1천4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1%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고, 판매 작품 수도 1만 6천508점으로 역시 18.1%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매출 규모에 따라 경매사의 매출 변화 차이도 컸는데 매출 규모 100억 원 이상인 대형 경매사의 매출은 47.5% 줄었지만, 매출 10억∼50억 원 규모의 중형 경매사의 판매액은 38.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랑의 작품 거래 규모는 4천254억 원, 판매 작품 수는 2만 4천541점으로 각각 5.6%, 9.2%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아트페어에서 거래된 작품 금액은 5.5% 줄어든 2천886억 원(화랑 판매액 포함)으로, 판매 작품 수는 10.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화랑 판매액을 제외하면 아트페어에서 거래된 금액은 4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미술관의 작품 구매액은 193억 원, 구입 작품 수는 1천304점으로 각각 32.2%, 53.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화랑과 아트페어, 경매사, 미술관이 12월 말까지 판매 금액을 추정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국내 화랑과 경매회사, 아트페어, 미술관 및 전시 공간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미술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47.8%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다소 불황을 겪을 것이란 응답은 26.0%, 매우 불황을 전망한 응답은 14.4%였습니다.
올해 미술 전시 관람객 수에 대해서는 45.9%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고 31.5%는 약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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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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